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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상의 꽃들이 씨방으로 변한 모습..

하월시아 실생

by v2good 2014. 9.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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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30일에 올렸던 두번째 사진의 만상 꽃대에 달려있던 꽃들이 오늘 9월20일로 20여일 동안 씨방으로 바뀌어 있다.

그동안 부지런히 실생한 결과물들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리하려고 보니 작년과 다른 올해 만상 실생의 변화가 있어서 생각해보니 올해는 수정할 대상의 만상 숫자가 늘었는데 

수정 상황에서는 하나의 만상 당 씨방 숫자가 현저히 적게 달린 것을 깨닫는다. 

원인을 나름 고민해보니 몇가지 이유가 있을 듯 싶은데 정확히 알수 없다. 원인으로 생각해 본것은,

 

1) 만상 모체의 건강을 생각하느라 너무 꽃대를 미리 짧게 자르는 방법의 문제.

  - 작년에는 좀더 늦게 꽃대를 잘랐고 추가로 덧칠하듯 꽃대 끝까지 씨방을 달게하려는 노력이 더해져서 

     꽃대 당 씨방의 숫자가 3~4개 이상이 많았는데 올해는 미리 잘라내서 1~2개 짜리도 제법있고, 4개 이상의 씨방을 달고있는

     아이가 드문 현상이 생겼다. 씨앗에서 작년보다 더 다양한 조합이 만들어졌지만 한 아이에서 씨앗을 많이 소출하는 경우가 

     적어졌다. 내년에는 좀더 꽃대를 위쪽까지 꽃이 여유를 가지고 자라게 두었다가 자르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2) 만상 자체도 일찍 꽃대를 올려서 여름 초반에 소출이 많고 상대적으로 여름 후반부에 꽃대가 적게 올라오는 현상이

     보인다. 자연(만상) 스스로 해마다 똑같이 씨앗을 소출하지 않고 한해 많이내면 다음해 좀 줄이는 자연주기의 가능성도

    생각해 보았다. 올해는 여름이 너무 무덥지 않아서 이에 따른 자정의 기능을 식물 자체가 조절하는지도..  

 

올해는 자구의 출산도 덜하고 전체적으로 가을로 갈수록 탄력을 받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조용히 건조한 느낌의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씨앗의 소출량은 작년의 2배 가까운 달성은 무난하리라 생각해본다..~

 

1) 2014년 9월 20일 오늘 아침의 씨방이 달린 만상의 꽃대들 모습..

2) 2014년 8월 30일 꽃대를 올리기 시작하는 이십일 전의 만상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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