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3주살이 - 12월21일..

12월21일

오전에는 남해읍에 다녀왔다.

빨래방에서 밀린 빨래를 세탁하고, 흙기와에서 책을 2권 더 샀다.

흙기와에서 드립커피를 마시며, 오후 친구들이 오기 전에

에너지를 좀 모아두었다.

남해읍에서 길을 가다가 불교행사에서 주는 동지 팥죽을 얻어먹었다.

감기가 완전치 않아서 오후엔 잠시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하다가

3시가 되자 약속 장소인 미조항 커피숍으로 나갔다.

B와 J(with 여친 M)를 만나서 팥죽과 커피를 마시고

예정대로 촌놈 횟집에서 자연산 회를 먹었다.

소주를 마시고 9시 넘어서 지리탕까지 먹고 마시고, 장호 세컨하우스(회사 지인 소유)가

있는 은모래비치로 가서 2차로 양주를 더 마셨다.

밤이 깊어 B가 우선 나가 떨어지고, J랑 주식 이야기 좀 하다가 새벽에

B가 자는 방으로 와서 나도 선잠이 들었다.

참고로 이 집을 네이버 지도로 보니 공터로 나온다. 신축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