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만상 자구 네아이..

 명품만상 레인보우란 이름으로 청유리원에서 들였던 아이인데 품어오자마자 신엽부터 쪼그라들더니 완전히 생장점이

소실되어 한동안 쳐다보는 것이 미울 정도로 한쪽 구석에 자리하고 있던 아이다.

가격은 고가에 들이고 문양도 레인보우와 조금 다른 것 같아서 또한 속앓이를 좀 했었는데 생장점이 쪼그라드는 모습을

보니 한숨만 나왔던 시절이 있었다..

올해 여름을 지나면서 무너진 생장점쪽에 자구 네아이가 새로이 빡빡하게 끼여서 자라고 있는 것이 발견된 후로 조금씩

관심을 높여가면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생명체의 질김에 대해 감탄하면서도 안스럽기도 하다.

레인보우이던 아니던 자신의 길을 가면서 좋은 성장을 해주고 자구들도 무사히 안착해서 성장해 주길, 그런 미래가 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