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나 다육식물 등을 기르는 취미가 대부분의 질문은 팔아서 돈으로 회수 가능한가하는 질문을 던진다.
아직 취미가인 나는 상업가의 마인드로 나의 하월시아 아이들을 쳐다보지않고 긴 시간을 보냈다.
국내 하월시아 초창기 취미가들 중에서 일부는 상업가로 되어 있거나, 대부분은 그 동안 하월시아들을
재판매 등을 통해서 일부 금액을 회전시켰던 것을 보아왔다. 나는 거기서 늘 스스로 고립되었다..
어제도 온실에서 부지런히 하월시아를 관리하고 있는데 또다시 어떤 나이 지긋하신 다육 취미가 여자분이
하월시아는 이렇게 길러서 어떻게 파시냐고 물어왔다.
제가 왜 팔아야 합니까하고 물어보니, 팔아서 소고기 사먹어야죠 하는 것이었다..
나는 나의 하월시아들을 종국에는 어떻게 처리하게 될까?
자주 생각하고, 자주 스스로에게 물어서 답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기도 하다.
가네코씨처럼 죽을 때까지 하다가 무덤에 가지고 갈것인가?
도대체 어디까지 가보려는 것일까?
들이고 관리하고, 실생하고 또 기르고, 분갈이 하고..
이것이 언젠가 결국은 소고기 사먹으려는 데 기인한 행위일까?
하월시아에 대한 나의 애정은 죽을 때까지 지속될까? 아니면 애증으로 끝날까?
January Blue (1월의 우울 기간) 때문인지 모든 게 덧없기도 하고..
하월시아 판매를 생각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와 상황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자구를 팔라는 사람도 있고, 주변에서는 왜 안파냐고 끊임없이 채근댄다.
올해가 가기 전에는 어떻게든 시작을 해볼까 한다.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원칙을 정해두고서 하나씩 풀어나가봐야겠다..
Prickly Pete 하월시아 몇아이.. (0) | 2021.02.16 |
---|---|
엑플에 올라온 하월시아 몇아이 정리.. (0) | 2021.02.08 |
이번 사카이 경매 하월시아 몇아이 정리.. (0) | 2021.02.08 |
하월시아 바디아 교배종 부메랑.. (0) | 2021.02.07 |
하월시아 대형 올라소니의 멋.. (0) | 2021.02.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