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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3주살이 - 12월19일..

여행 이야기

by v2good 2024. 12. 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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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아침을 의도적으로 좀 늦게 일어났다. 목감기 기운이 아직도

남아있어 오전에도 아침을 굴국밥을 해먹고 좀더 잤다.

오늘은 미조항으로 가서 북미조항과 남미조항 쪽 바래길을 통해

설리해수욕장까지 갔다오는 간소한 여정을 보냈다.

여전히 토요일 부산 친구들이 오는 상황이 내 감기 컨디션과

겹칠까봐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보냈다.

남미조항애서 내일 조도와 호도 가는 배를 타는 장소를 확인해두었다.

까페 끌림에서 간단하게 커피와 번으로 때웠는데,

설리 해수욕장가서 뜻하지 않게 식당에서 점심을 돼지고기 볶음에

푸짐한 한정식을 단돈 만원에 얻어먹었다.

미조 남항에서 바닷가쪽 데크가 항구 등대쪽으로 이어져 있어서

경치를 구경하기에 좋았다. 문득 며칠 전 미술관에서 본 미조항

그림이 떠올랐다. 여기 남항 바다는 북항보다 좀더 거칠고 광활했다.

청주에서 이주했다는 설리 식당 아주머니와도 인사나누고 나왔다.

이렇듯 다들 살아가는구나 싶다. 설리해수욕장은 4번 이상 온 것 같다.

날씨가 좋아 해변에서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한동안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 미조항 전진기지 까페에서 커피를 한잔 더 마시며

"자유죽음" 도서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생수를 사서 귀가해서 지금 글을 쓴다.

병근이와는 카톡으로 몸상태를 알렸는데, 상관없이 오겠단다.

그래서 그러라고 하고, 내 몸상태를 빨리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해본다.

횟집 촌놈에 토요일 저녁 예약을 하려했는데 토요일은 손님들이 시간을 잘 못맞춰서

예약을 받지않고 오는대로 어찌해주겠다는 답을 들었다..

오늘 저녁은 간단히 두부와 계란으로 밥과 간단히 먹으려 한다.

잠은 가능한 많이 자려고 해봐야겠다.

6시까지 책을 좀 읽으면서 졸다가 저녁을 먹으며 뉴스를 좀 듣고

일찍 쉬멍졸멍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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