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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시아 실생(實生)에 대한 단상..

하월시아 실생

by v2good 2013. 11.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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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방향으로 하월시아 취미 생활의 미래를 향해 갈 것인가에 대한 여러 생각 끝에 실생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왔다. 많은 취미가들이 명품 자구를 들일 때 나는 왜 츠카하라 만상 중대묘를 들이는 쪽으로 간 것일까?

꽃이 피고 지고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떤 결과가 나의 앞에 있게될까? 

 

취미로써 즐기기에 하월시아 만큼 멋진 것이 없음을 수없이 많은 일반 다육을 죽여보고, 또 관엽식물, 야생화, 허브를 

취미로 집에 가득 길러보고 나서 알게되었고 그 후로는 지금껏 이 하월시아 하나에만 나의 관심을 집중해 온 것 같다.

요즘은 때로 하월시아를 보면서 감탄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초심을 잃고 하월시아를 대함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실생은 하월시아의 모든 과정을 겪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쪽으로 더 열린 희망을 품게되었는데

그러고나니 오히려 기본에 충실하는 것에 더 약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고, 순수한 미적 찬미의 취미에서 기능을 생각하게 

되는 쪽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 같다. 하월시아를 들일 때에도 이쁜 것, 비싼 것보다 유전적 특성이 좋은 무엇인가를 가진

아이로 선택하게되면서 또 다른 관점의 눈이 생기게 된것 같다. 이것이 옳은 방향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유묘들은 시간에 따라 자란다. 묵묵히 시간에 순응하면서 해마다 내 나름의 씨앗을 뿌리기로 다시 다짐해 본다.

10년 후의 나의 하월시아 취미생활은 어디로 가있을까? 1년의 시간이 생각보다 짧고 또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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