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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상 실생 유묘들 일부..나의 하월시아 2015. 11. 14. 13:13
만상을 실생하고 있다.
작년에는 약간 지루하고 기다림이 힘들었던 것 같고 올해는 뿌리 혹파리의 시달림에 좀 힘들었던 것 같다.
이제 만상 실생을 본격적으로 취미가 레벨로 시작해서 씨앗을 뿌려온지 4년째가 되었고 각년차의 아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 중이다. 시간은 그동안 그렇게 흘러왔다.
이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다. 여전히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결국은 힘을 준다. 보여지는 그대로 자라고 또 성장한다.
해마다 아이들이 씨앗으로 다시 뿌려지고, 또 그중의 일부들이 해마다 탈락하면서 삶의 전쟁을 치뤄낸다.
그 아이들의 느린 투쟁을 묵묵히 지켜보는 것은 힘들게 하지만 또 힘을 준다. 기나긴 만상 실생에 동반자는 결국 아이들이다.
오늘도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이 힘들지만 결국은 떨어질 아이들 모두 떨어내고 남은 강인한 생명체의 아이들이 조금씩 자라오른다.
생존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이 내내 나의 마음을 짓눌러왔다.
그렇지만 아이들 스스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살아서 대묘가 될것이다. 그래서 대묘의 만상이 그리 아름다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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