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월시아 만상의 미래는 있을까?

하월시아 기르기

by v2good 2021. 3. 6. 06:10

본문

지난 하월시아 취미 10년여를 돌아보며 하월시아 중에서도 나의 가장 애증의 대상인 만상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하월시아 만상에 대해 돌아본 10년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예상해보면 어떤 흐름이 이어질까?

우선 지나온 10년 하월시아에 대해 언급되었던 생각이나 일반 지식들을 나열해보면,

 

1) 만상은 하월시아 로젯 대비 성장이 느리다. 로젯은 5년, 만상은 10년에 성체 수준에 이른다.

2) 한때 만상이나 옥선 아니면 모두 잡색이라 하여 경시하던 것들이 이제 로젯으로 바뀌어 

   숫적으로 대세로 판매되고 거래됨. 그 중에서 금(錦)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3) 만상은 좋은 금(錦)이 드물다. 

4) 무지의 창 무늬를 보는 만상 취미는 새로운 미래가 있을까?

5) 과거 취미가의 의견의 대부분은 로젯 하월시아를 돌고돌아 종착지는 다시 만상이 될것이다고 

    들어왔지만 그 취미가들 대부분이 잡색을 늘려왔거나, 하월시아계를 떠났다.

6) 만상의 부흥은 점차 소멸되어가는 분위기다.

7) 나 개인적으로도 예전보다 하월시아 내에서 만상의 구입 비율이 많이 떨어지고, 온실에서 만상을

    캐어하거나 창을 즐기는 시간, 그리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횟수나 비율이 줄어들었다.

8) 이유가 뭘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이유를 아래에 리스팅 해본다.

1) 하월시아 만상만의 특유의 개성 발현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성장이 느리다.

2) 약간 떨어져서 보면 창무늬를 제외하면 그 아이가 그 아이 같이 수형이 엇비슷하다.

3) 가격이 많이 떨어져있어 흥미 유발이 적다.

4) 새롭게 출현되는 만상과 기존 만상 대비 차이점이 초보자들이 느끼기에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진다.

5) 성장이 느려 작은 소묘를 키우면 언제 크나 하고 지겨운 느낌이 든다.

6) 만상 창 문양을 논하는 취미가 문화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유행이 지나간 시대에 동떨어진 느낌..

7) 창 문양을 자세히 보기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최근 문화 심리와 관련이 있을까?

8) 하월시아 로젯처럼 전체 수형으로 표현하기 보다 창문양으로 승부하는 한계일 수도.. 

   (그림으로 비유하자면 왠지 화려한 서양 풍경화 vs. 동양 수묵화 같은 느낌)

 

그럼 위의 만상의 부흥을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나야하고,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

1) 예전에 하월시아 전문점에서 만상이 어떤쪽으로 전개하고, 향후 인기는 어는 방향일까에 대한 

     질문과 논의에서 자만상과 렌즈계가 인기를 유지하지 않을까 결론을 보았었는데,

2) 자만상 계열은 역시 만상의 한계를 색감으로 개선해 보자는 시도로 근래 마지막 만상 스타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 불사조, 빅뱅 등) 

3) 렌즈계는 창의 크기를 늘리는 한계 때문일까? 무늬가 심심해서일까? 진화 방향과 반대로 점점더

    가격하락과 인기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4) 자만상과 렌즈 계열 만상은 만상 중에서도 느리게 자라는데 실생으로 이의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5) 자색 무늬를 화려하게 보이는데 오로라 만상 같은 창무늬와의 실생이 좋아보인다.

6) 결국 무늬를 화려하게 색감 등으로 치장하고, 창 크기를 크게 만드는 것이 방향일텐데,

    좋은 만상금의 새로운 출현은 느리거나 없어 보인다.

7) 만상 바디 색감등의 변화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

 

나의 하월시아 만상 실생 10년을 뒤돌아본다.

반성하고 새롭게 시작해야할 많은 일들이 남아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