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겨울 베란다 허브정원..

식물을 좋아해서 아파트에 이사 들어올 때 화단을 만들어 흙은 부어넣고, 타일도 붙이고 허브 모종을 사다가

심었던 아이들이 자라서 베란다의 한쪽 베이(Bay)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허브를 베란다에 키우면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고 해서 많이 기른다고 해서 시도해 봤는데

역시 비전문가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진 화단은 혼잡스러운 분위기인 것 같다..ㅎ

 

라벤다, 로즈마리, 헬리오트로프, 제라늄, 레몬밤 등 여러 종류의 허브가 자라고 있다.

더 많은 식물을 가져다가 심었는데 죽고 자라고 하면서 이제 어느정도 크기로 안정화된 아이들만 살아남았다..

율마와 행운목은 기존에 기르던 것을 그대로 심어주었다. 허브는 베란다에 두면 생각보다 웃자라서 무성하게

되기 쉬워서 자주 정리해 주어야하는 식물 같다..

 

다시 봄이와서 꽃이 이쁘게 오를 때를 기다려 본다. 그동안 소묘에서 많이 자라준 아이들이 고맙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