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날씨가 더위의 절정에 있다..
물을 아무리 들이켜도, 더위를 이겨내기 쉽지않다.
온실의 더위는 40도에 육박한다.
개인 온실이 아니라서 환경 조정이 쉽지않다.
여러모로 어렵게 올해 여름 하월시아 관리를 하고있다.
단수를 좀 일찍 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더운 기간에 오래도록
물을 굶어서 조금씩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보통 여름과 달리 유엽들이 말라 비틀어지는 현상도 보인다.
그래도 대부분 하월시아 아이들이 잘 견디고 있다.
제법 오래된 중묘에 이른 아이들도, 작년 가을에 파종해서
아직 어린 유묘들도 모두 똑같이 더운 여름을 견뎌내고 있어서
한편으로 대견하다. 이제 조금만 참으면 더위가 누그러질 것이다.
고통에 쓰러지고 넘어지지 않으면 더 단단하게 될 것이다.
나는 어떻게든 이 아이들과 함께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기대해본다.
수백만 하월시아 조직배양에 맞서 싸울 준비는 끝났다.
자, 오라.. 한척의 배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부숴라.
한산도 대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마음을 그려본다.
학익진을 그리며 돌격의 선봉장이 되어줄 나의 소중한 실생품들..
나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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