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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 첫경험 중인 내용을 올립니다 (2011.02.27. 작성)

하월시아 실생

by v2good 2013. 5. 3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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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모까페에 내가 2년 전 2011.02.27에 올렸던 글을 다시 퍼옴) 

인터넷상의 하월시아 교배 방법들을 모아서 정리해 본 내용을 토대로

아래 3종류를 교배하여 보았습니다. (픽타hybrid(월세계) / 픽타 / 콤프토니아..)

이 세 아이는 모두 성체 수준으로 판단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성체가 아닌 아이는 꽃대를 잘라서 모체를 보호한다고 해서요..)

 

하월시아의 창의 문양은 교배되는 꽃의 수술을, 크기나 형상은 주로 암술을 따라간다고

본것 같아서 암수 구별하여 사례별 검토를 위해 분리 교배하여 향후 발아 시

암수의 유전형질의 부계/모계를 구분해 볼려고 생각 중입니다. 

 

일단 모든 경우에 씨방이 형성되었고(아래 사진 참조) 씨방이 약간 커진 꽃은  

빨대를 끼워서 표시하였습니다. 윗쪽의 새로 교배한 꽃들은 아직 성공했는지 알수 없구요..

 

교배 시간으로는 정오가 가장 좋다고 해서 주말에는 정오 무렵에 진행했지만

보통때는 퇴근 후 야간에 실시해 보았습니다.(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암술은 약간 시간이 경과한 꽃으로 수술은 새로 피어나는 것을 상호 교배에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꽃잎 6개중 앞쪽 3개를 수직으로 잘라내고 보이는 부분을 이용하여 수술을 제거하고

암술을 익도록 기다려서 다른 꽃의 수술을 이용하여 비벼주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씨방수가 많을수록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너무 씨방이 많은면 모체가 회복하기 오래걸리고

씨방당 씨앗수가 적어지고 새 아기가 나와도 문양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서 위의 경우 적정한 Yield(30%수준)로 보입니다..

한번 실생을 하고나면 모체가 2~3년을 걸려야 회복된다고 들었습니다.

 

씨방에 씌운 빨대의 크기나 방법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인터넷과 책에 보니 저보다 더 큰것을 씌운 분도

있고 적은 것도 있던데 빨대 크기별로 준비해서 씌워보고 1차로 결정한 싸이즈인데 좀 헐렁하군요..ㅋㅋ

씨방이 자라는 경과를 보면서 싸이즈는 보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교배후에 40일 정도면 씨앗을 채취가능하다고 하니 3월 중순에서 4월초까지 씨앗을 거둘 생각을 하니 설레네요.

하월시아 고수님들께서 보시고 틀린 내용이 있으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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