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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알고있다. - 대니얼 샤모비츠-

책 이야기

by v2good 2014. 7. 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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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시 시간을 내어 시립도서관에 들렀다가 식물생태학 관련한 책을 좀더 살펴볼까 했었는데 

우연히 아래의 "식물은 알고있다" 란 책이 눈에 띄어 단숨에 한권을 읽어내렸다.

책은 아주 쉽게 실험의 데이터를 포함해서 독자에게 하나씩 이야기 하듯 들려주는데 하월시아와 

같은 식물을 이해하는데 생태학처럼 딱딱한 책보다 훨씬 읽기에 지루하지 않았다.

식물이 어떻게 감각하는지 그리고 최종에는 기억까지 하는지에 대해 책은 잔잔하지만 객관적으로 들려준다. 

 

식물이 빛에 반응하는 것, 어디에서 반응하는지, 냄새를 통해 위험을 알리는 것, 위험에 대응하는 변화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식물이 클래식 음악을 들었을 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 어떻게 촉감을 통해 느끼는지 

또한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파악해서 뿌리쪽과 생장하는 잎쪽을 반응하는 것, 또 어떻게 기억을 통해 식물에

유리한 방향을 이용하는가 등이 있다. 여러 흥미진진한 실험 Data와 논리 해석방법 등이 읽혀진다. 

 

하월시아 관점에서 생각해볼 논점은 많이 있다. 빛에 대한 반응, 꽃피는 시기에 대한 조정, 붉은 파장과 파란 파장의

개념, 초붉은 파장과 붉은 파장으로 식물의 개화를 켰다껐다 하는 개념, 씨앗을 냉장보관하는 이유(식물의 기억),

물을 주거나 할때 식물을 만지면서 관리하는 것과 만지지 않고 그대로 두고 물만 주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차이,

음악을 틀어주어도 효과없음에 대한 인식, 발아시의 뿌리의 지각 및 뿌리의 행동에 대한 원리 이해 등 많은 부분에서

한번씩 시간 날때마다 재독을 통해 몸으로 익혀두는 원리가 되었으면 싶다..

 

1. 식물은 어떻게 보는가
2. 식물은 어떻게 냄새 맡는가
3. 식물은 어떻게 느끼는가
4. 식물은 어떻게 듣는가
5. 식물은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아는가
6. 식물은 어떻게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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