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상 자구의 아랫잎을 제거해야 할까?

 아주 쬐그만 츠카하라실생 만상 자구를 들여서 2년 넘게 길러오고 있는 아이인데 일본 하월시아 전문가들이 아주 좋은

아이라고 칭찬했던 만상이라 제법 고가에 들인 아이다. 

 

너무 작은 크기의 자구 아이를 모체에서 떼어내서 그런지 아래 사진의 오른쪽 아래 잎장들을 보면 뚱뚱하니 덩치가 큰데

창은 거의 없는 모습이다. 이러한 뚱뚱하고 좁은 창의 잎장들이 아래쪽에서 눌림을 받아서 전체 수형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으로 반대쪽이 역시 땅에 창이 눌리고 있는 형상이다.

 

마음 같아서는 오른쪽 제일  끝의 창이 없는 뚱뚱한 창을 하나 떼어내고 전체 수형이 바르게해서 다시 심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주 작은 자구에서 그래도 자라난 저 창의 크기가 아깝기만 하다. 바라볼때마다 우찌 하는 게 좋을까 고개만

갸우뚱하다 다시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