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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월시아 명인의 배합토..

하월시아 기르기

by v2good 2021. 1. 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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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시아를 기르면서 다양한 혼합토에 대해 의견을 들어왔고 논의도 해왔다.

그렇지만 항상 제자리를 돌고 돌은 느낌이다.

적옥토 베이스에, 녹소토, 동생사, 산야초, 훈탄, 질석, 펠렛, 비료(마감프, 유기질 비료 등),

코코피트, 마사, 상토, 난석, 등 다양한 종류를 혼합하거나 위치에 따라 배치하거나 하면서

흙을 만들어 왔다. 온실인가 베란다인가 하는 재배 환경에 따라 흙을 달리 쓰는 것도

고려해 왔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의 결론은 무엇인가? 

지금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하월시아를 가장 잘 기른다는 가네코씨의 흙배합을 

따르고 있고, 이게 온실 기르기 환경에서는 가장 좋은 느낌을 받고있다.

 

가네코씨는 흙은 적옥토만 90%이상 대부분을 쓰고, 질석 약간, 펠렛에 훈탄과 약간의

마캄프를 쓰는 것이 전부이다. 화분 제일 아래에도 난석을 쓰지 않고 적옥토 중립의 

입자가 큰 것을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 경험도 난석은 갑작스런 흙의 변화로 식물 뿌리의 성장에 좋지않아보여서 

연속적으로 동질의 적옥토를 굵은 입자로 쓰는 가네코씨 방식이 좋아보인다.

녹소토는 잘 으깨어지는 흙입자 사이에 뾰족하고 단단한 돌 형태의 입자가 섞여있는데

이게 하월시아 뿌리 형태와 맞지않는다고 생각된다. 산야초도 마찬가지다.

가네코씨 흙배합에는 날카롭거나 딱딱한 흙이나 모래는 보이지 않고 모두 부드러운

재질의 형태만 있어서 뿌리의 갑작스런 무름이나 썩음이 적을 것이라 예상해본다.

 

가네코씨처럼 적옥토로만 쓰는 흙배합에 비료와 훈탄, 질석및 펠렛으로 습도를 유지하고

미생물이 자라면서 썩지않는 흙배합이 하월시아에 최적이 아닐까 싶다.

단순하면서 강력한 흙배합, 그게 일본 하월시아 명인 가네코씨의 흙배합으로 보인다.

그나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적옥토를 잘 부서지지 않는 초경질의 이바라키산으로 사용하고,

채에 미분을 잘 걸러내어 크기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넉넉한 비료에도 하월시아는 별 문제가 없는 듯 성장을 위해 풍족한 시비도 필요해 보인다.

 

- 아래 사진은 다스님 다육갤러리에 올라있는 일본 명인 가네코씨 하월시아 배합토.

  (적옥토 대부분에 나무 펠렛, 고형 유기질 비료, 훈탄, 질석, 마캄프 조금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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