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은 2박3일로 경주를 거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아침을 먹고 간단히 준비를 하고 출발..!
경주는 15년 전쯤에 아내와 연애할 때 다녀오고 오랫만에 다시 찾았는데 그때는 둘이 왔다가 지금은 어느새
다섯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예전의 경주는 고즈넉했는데 지금의 경주는 좀더 활기차지만 일부 상업적인 느낌도 많이 들었다.
완전한 하나의 관광지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경주의 도착은 톨게이트부터 무리지어 나르는 수천의 검은 까마귀 떼가 뭔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첫날은 보문단지에 있는 숙박시설에 들르기전에 식물원인 동궁원과 버드(Bird) 파크에 들러서 잠시 휴식..~
입장료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둘째날 오전은 역시 불국사를 빼놓을 수 없어서 들렀다. 15년전 정문의 주차장 기억이 남아있는데 이번에는 후문으로 입장..
불국사 경내의 소나무와 아내, 그리고 세 아이들..~
석굴암을 들렀다가 점심은 감포 바다쪽으로 가서 대게찜으로 해결..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보여 바가지 쓴 느낌..
오후에는 천마총에서 아이들과 같이 고분 안의 유물을 관람함.. 이 둥근 대형의 무덤들은 뭔가 위로를 주는 듯하다.
천마총 앞의 첨성대.. 항상 입장료가 아까워서 바깥에서 그냥 쳐다보게 된다. 여전한 자태로 남아있는 모습..~
첨성대 앞 잔디에서 누군가로 부터 얻은 꼬리연을 다시 세팅하는 모습..
어렸을 때 많이 만들어본 연이라 첨성대 앞 너른 잔디 공터의 바람을 타고 꼬리연은 문제없이 훨훨 날아올랐다.
연날리고 배고픔은 황남빵 원조집에 들러서 사온 빵으로 경주의 느낌을 한 번 더.. 예전에 아내와 함께 황남빵을 사려고
매장안에 들렀을 때 빵 만드는 것을 보다가 문득 창밖을 물끄러미 같이 바라보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날.. 둘째,세째가 졸라대서 할수없이 시간을 보낸 경주월드.. 아이들만 신났다..~ㅎ
마지막 코스로 안압지.. 밤에 조명시설을 해서 멋있다고 하지만 낮의 고즈넉한 모습도 괜찮은 것 같다.
안압지를 가로지르는 오리 한쌍이 여유로와 보였던 곳..
다시 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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