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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시아의 가장 어려운 시절..

하월시아 기르기

by v2good 2015. 7.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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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은 부족하고, 온도는 열대야에 밤낮으로 축축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계절이 하월시아의 가장 어려운 시기이다.

아직 8월의 맑고 더운 날씨도 오지않아 많은 시간을 더 견뎌야한다는 감각도 마음을 더 어렵게한다.

8월20일 경이되면서 아침 저녁으로라도 찬바람이 불고, 태양 고도가 기울어 베란다로 햇살이 쑤욱~ 치고 들어올 그 때까지..

 

예전에 하월시아 기르기 초보일 때는 이런 날씨에 생장점이 무르고, 하늘나라 보내는 아이도 몇몇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다.

관수 주기를 늘려잡아라는 조언이 많은 시기이지만 물을 넉넉히 주곤했던 습관이 남아서 말라가는 흙을 보고는 아쉬운 마음에

물을 줄까말까 고민하다가 돌아서거나, 에이 확줘버리자하고 주고 난 후에 후회하는 시기라 마음은 안절부절하기만 하다.

 

좀더 느긋하게 기르는 마음이 될때도 되었지만 어찌그리 마음을 단단히하고 자연의 섭리를 지켜보는 것이 힘이드는 것일까?

어려운 시절이 지나야 그 힘이 살이되고 피가되어 다시 탱탱한 하월시아로 돌아오는 시절이 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시기를 견디기가 쉽지않다. 주말이면 다시 아이들을 한번 살펴보고 잎장이 무르거나 실생에서 도태된 아이들을 가장 많이

보는 것도 이 시기다..

 

그렇지만 또 돌아보면 대부분의 하월시아들이 힘들어 하면서도 이 어려운 시절을 묵묵히 견디고 있다.

느리게 오지만 오게되어 있는 시원한 가을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태양빛을 기다리면서..

 

아래 사진같이 어린 실생품들도 역시 똑같이 어려운 시기를 같이 나고 있다.  

그러면서 한해 한해 자기 몸으로 기록한 이런 단련의 시간을 통해 좋은 대품으로 성장해 가리라 믿어본다..  

조금만 더 참고, 여름 휴가를 한번 다녀오고, 몇번의 어려움에 한숨 쉬고나면 다시 좋은 시절이 분명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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