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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계곡 물놀이..

여행 이야기

by v2good 2013. 8. 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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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간단히 한시간 거리의 계곡물에서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곳이라 속리산 입구쪽의

계곡물에 다녀와서 기념사진 몇장 남겨본다.

12시에 집을 나와서 간단히 샤브샤브로 점심을 때우고, 2시경에 속리산 입구에 도착..

예전보다 훨씬 많아진 텐트며, 사람들로 우리나라의 휴가 문화도 많이 바뀌었구나하고 느껴진다.

그래도 물가에 앉을 자리는 어찌 만들고 계곡물에 아이들을 풀어놓으니 엄청 좋아라하면서

신나게 논다. 계곡물은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깨끗하고, 예전보다 차가운 느낌이다.

말그대로 산수(山水)를 그대로 맞을 수 있다.

속리산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가 산도 즐기고 상류의 계곡물에서 즐길 수도 있겠지만 입장료 한푼

안내고 계곡 하류의 텐트촌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노는 즐거움도 크다.

조금 노는데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고 막내는 한시간 정도 놀더니 추위로 턱을 덜덜 떨기 시작해서

물에서 나왔지만 딸아이 둘은 여전히 노는데 여념이 없다.

지나가는 배달 아저씨를 통해 치킨을 배달해서 간식으로 때우고 사람들 틈에서 자연을 느끼기에

괜찮은 것 같다. 적당히 북적거리고..

오래된 나무들이 주변에 많아서 신선한 공기나 시각적 즐거움도 만만찮다.

시간이 좀 되가서 자리를 털고 일어서려는데 갑자기 소나기처럼 폭우가 퍼부어 댄다.(아래 사진)

여름은 항상 이런 돌발에 대비해야 하는 것 같다. 운좋게 바로 앞 상가로 대피해서 추워진 아이들

몸을 사발면 두개와 핫쵸코로 데워본다.

텐트족들은 즐거워하고, 그 폭우속에서도 냇가에서 놀고있는 예외적인 사람들도 보인다..^^

여름은 그렇게 우리의 곁을 지나가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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